태영건설 거래정지 이유, 상장폐지 될까

 

1. 거래정지 이유

태영건설 주식이 24.3.14(목)부터 거래정지 되었습니다. 이유는 자본잠식.

쉽게 태영건설이 사업을 위해서 투자한 자기 자본금을 누적된 손실로 모두 까먹게 되면서 완전자본잠식이 된 것이죠. 이에 대해 태영건설 측은 '워크아웃 중에 발생하는 불가피한 과정'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. 공사에서 앞으로 발생할 손실을 모두 한 번에 가져온 결과, 자본잠식이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. 어쨌든 주식은 거래정지가 되었고, 앞으로의 진행은 아래와 같습니다.

 

 

2. 이후 진행상황

 일단 워크아웃(재무개선 절차)은 계속 진행된다고 합니다. 앞으로 외부인에게 감사를 받고,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한국거래소에 의해 결정됩니다. 태영건설이 상장폐지사유를 통보 받으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, 받아들여진다면 1년의 개선기간이 주어집니다.

 상장폐지 전에는 정리매매를 하게 되는데, 단일가 매매로 30분마다 진행됩니다. 가격 제한폭은 없습니다.

 

 

 

3. 태영건설과 SBS

 태영건설이 대주주주로 있는 SBS가 매각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11% 상승했습니다 (14일 기준)